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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주목하라! 육상 꿈나무들의 질주

강원학생학년별 육상대회

강원학생구간마라톤대회

8~11일 양구군서 열전

강원 육상 꿈나무의 등용문인 2017 강원학생학년별 육상대회 및 강원학생구간마라톤대회가 8일부터 11일까지 국토 정중앙 양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선수 1,342명이 참가해 총 7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학년별로 펼쳐지는 초·중등부는 1부와 2부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경쟁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 종합 시상제를 폐지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주최하는 대회가 학생 경기력 향상을 평가한다는 본래의 취지보다는 교육지원청 사이의 과도한 경쟁 분위기를 조성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불러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우수선수 발굴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대회신기록과 부별 한국기록을 세운 학생선수 및 지도자에게는 훈련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부터는 장학사와 현장의 체육교사로 구성된 스포츠 정보화팀이 활동한다.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선수의 출전 현황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회 첫날인 8일 오전 8시에는 '2017 강원학생구간마라톤대회'가 양구군 일원에서 열린다. 마라톤 꿈나무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총 8개 구간, 23㎞를 달릴 예정이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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