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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차세대 마라톤 스타들 `400㎞ 레이스'

제26회 강원역전마라톤

오늘 삼척시청 앞 스타트

3일간 도내 9내 시·군 일주

1·2부로 나눠 우승팀 가려

도내 차세대 마라톤 유망주들이 총출동하는 제26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가 8일 삼척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각 시·군을 대표하는 참가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삼척시청 앞에서 총성과 함께 출발, 3일 동안 도내 9개 시·군 400여㎞에 달하는 구간을 달린다. 몬주익 영웅 황영조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를 기념하는 강원역전마라톤대회는 도내 최초, 유일의 일주 마라톤대회다. 1990년까지 한국마라톤의 최정상에 군림했던 강원마라톤의 부활과 황영조의 대를 이을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창설됐다. 도와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도육상연맹이 주관한다. 차세대 한국마라톤을 이끌 스타들의 등용문이 될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각 부별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첫날 선수들은 삼척시청 앞을 출발해 태백, 정선을 거쳐 영월군청 사거리(127.7㎞)에 입성하게 된다. 영월에서 출발하는 이튿날에는 평창에서 원주까지 128.1㎞의 구간을 달린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원주에서 출발해 횡성, 홍천을 거쳐 춘천(85.3㎞)에 도착,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 2부 우승팀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훈련 지원금이 주어지며 준우승과 3위 팀에게도 각각 150만원, 100만원이 전달된다.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에게는 황영조상과 최우수상, 신인상, 남녀 우수상 등을 수여한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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