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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DMZ 통일역전 마라톤]청주마라톤클럽 강풍 뚫고 우승 질주

2017 고성 DMZ 통일역전 마라톤대회가 19일 고성종합운동장~통일전망대 구간에서 열려 선수들이 민통선 검문소 구간을 지나 최북단 결승점인 통일전망대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 고성=권태명기자

2시간19분00초 정상 등극

3분여 뒤진 '전우사랑' 2위

72세 신용수씨 최고령상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갖춘 아마추어 마라톤클럽들이 총출동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17 고성 DMZ 통일역전 마라톤대회'가 19일 고성 일원에서 개최됐다.

마라톤대회에 도전장을 낸 전국 36개 마라톤클럽의 건각들은 이날 오전 10시 고성종합운동장을 출발, 통일을 기원하며 우리나라 최북단 통일전망대 광장까지 37㎞ 구간을 7개로 나눠 이어 달렸다. 강풍이 몰아치는 추운 날씨였지만 마라톤 동호인들은 화진포와 명파해변 등 아름다운 고성의 절경을 만끽하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우승은 2시간19분00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한 청주마라톤클럽에게 돌아갔다. 청주마라톤클럽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도 거머쥐었다. 전우사랑이 2시간22분08초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천 복사골마라톤클럽이 2시간 24분37초로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각각 홍천마라톤(A), 춘천육상연맹(B)에게 돌아갔으며 청춘양구가 2시간39분49초의 기록으로 6위에 입상했다. 최고령상은 1945년생인 홍천마라톤클럽 신용수(72)씨가 수상했고, 최연소상은 2003년생인 춘천육상연맹 박치우(14)군이 받았다.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도육상연맹, 고성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강원랜드, 고성군, 고성군의회, 고성경찰서 등이 후원했다. 앞서 대회 출발을 알리는 시총식에는 대회장인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윤승근 고성군수, 김영문 고성군의장, 최선근 도육상연맹 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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