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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우리는 패션크루”]친절과 미소로 뭉친 세가족 봉사도 함께

스마일강사 김준래씨 가족

◇김준래 스마일시민강사 가족.

“도시를 가득 채울 '미소'가 올림픽 유산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김준래(54·강릉시 강동면)씨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를 대표하는 스마일맨이다. 김씨는 4년 전 강릉시청의 스마일시민강사 교육을 수료한 이후부터 시민들에게 미소를 퍼뜨려 왔다. 그동안 미소 전파를 위해 강릉시스마일실천협의회 친절분과위원장과 시정홍보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정기적으로 미소 캠페인을 개최했다.

그는 “어떤 좋은 인프라가 있더라도 미소와 친절이 없다면 올림픽 이후 누구도 다시 찾지 않을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친절한 나라로 알려진 일본도 처음에는 캠페인으로부터 시작했던 것처럼 우리도 캠페인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의 가족도 '미소도 함께, 자원봉사도 함께'를 외치며 올림픽을 준비해 오고 있다. 부인 배명숙(54)씨와 딸 김도윤(19·경포고 3년)양은 지난 5년 동안 중국어를 함께 공부하고 올림픽 기간에는 중국어 통역봉사자로 활약한다.

김씨는 “강원일보의 '미·인(미소짓고 인사하기) 캠페인'과 같은 작은 변화의 실천이 방문객을 도시로 다시 부르는 길”이라고 했다.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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