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최고의 성적 거두도록 총력 지원”

김지용 평창올림픽 선수단장

“홈 이점 속 8개 종합 4위 도전

비인기 종목 더 큰 관심 기울여야”

김지용(44·사진) 2018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은 “우리 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단장은 21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수단 단장으로서의 소감과 각오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고, 첫 동계올림픽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영예를 동시에 느낀다”며 “선수단 단장으로서 그간 체득한 동계스포츠의 모든 노하우를 쏟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메달 종목 관심도 뜨겁지만 비인기 종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우리나라가 금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이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4위에 오르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2018년 1월2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의 결단식을 연다. 선수단은 2018년 2월8일 평창 선수촌에 입촌한다. 이날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우리나라 대표 선수는 4개 종목 총 95명이다. 체육회는 7개 종목에서 130명의 선수를 올림픽에 내보내겠다는 1차 목표를 세웠고, 이보다 20명이 증가한 최대 150명의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스피드스케이팅(15명), 쇼트트랙(10명), 피겨스케이팅(5명) 등 빙상에서 30명, 남녀 아이스하키 48명, 컬링 12명, 바이애슬론 5명이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