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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첫 출전 풀코스 우승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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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콜 가마우 소감 밝혀

“처음 출전한 대회 풀코스에서 우승과 함께 대회신기록 타이를 이뤄 행복합니다.” 마이콜 가마우(26·에티오피아)는 대회에 첫 출전해 엘리트 풀코스 부문에서 2시간17분14초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언덕 등 코스가 어려워 레이스 초반 고비가 있었지만 '할수있다'는 믿음으로 이를 악물고 완주에 성공했다. 그는 “함께 뛰던 동료들이 30㎞ 지점을 통과하면서부터 뒤처지기 시작해 이때부터 혼자서 감당해야하는 상황이 힘들었다”며 “'힘들게 훈련하고 쉽게 이기자'는 주문이 자심감을 불어넣었고 막판 스퍼트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마라톤으로 종목을 변경, 하루도 빠짐없이 체력 훈련을 병행한다는 그는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출전해 기록 단축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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