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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근 도육상연맹회장 마라톤 국가대표 총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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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쿄올림픽까지 지휘봉

6일부터 국내·해외 전훈 돌입

최선근(67·사진) 도육상연맹회장이 2019년도 마라톤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육상연맹은 1일 “최선근 도육상연맹회장을 2020도쿄올림픽을 대비해 2019년도 마라톤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5월1일부터 2020도쿄올림픽(2020년 7월24일~8월9일)까지다.

최 총감독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태백선수촌에서 마라톤 국가대표 국내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19일부터는 두달여간 중국(쿤밍, 리장)과 일본(홋카이도)에서 국외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성 출신으로 춘천농공고와 강원대 일반대학원에서 스포츠생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선수 시절에는 마라톤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1975년 대구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춘천신일상호신용금고를 거쳐 SH감독과 2004아테네올림픽 감독, 제12회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총감독 등 13년 동안 한국여자마라톤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한국마라톤의 '명조련사'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감사, 대한육상연맹 감사 등을 역임했다. 2005년 도육상팀이 창단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최초로 강원도청 마라톤 남녀 동반 우승을 일궈내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2016년부터는 도육상연맹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최 총감독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별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하겠다”며 “2020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마지막 정열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로 선수들 관리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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