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스포츠일반

中 전훈 마라톤 대표팀 `우한 폐렴' 여파 조기 귀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선근 총감독 “제주서 훈련”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남녀 마라톤 대표팀이 '우한 폐렴'의 여파로 29일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총감독인 최선근 강원도육상연맹회장은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감독이 이끄는 남녀 국가대표 마라톤팀은 지난 24일부터 3월1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는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3월 동아마라톤 참가를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쿤밍이 중국 중부도시 우한(武漢)에서 수천㎞가량 떨어져있음에도 혹시 모를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29일에 조기 귀국해 제주도에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 감독은 “이번 중국 전지훈련은 수개월 전부터 대한체육회로부터 사전 계획된 일정이었다”며 “하지만 사태가 시급한 만큼 일정을 취소하고 제주도로 훈련장소를 옮기기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