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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건강달리기 대회]“대한독립 외치던 선조들 정신 이어받아 코로나 극복 위해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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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3·1절 기념 제20회 시민 건강달리기대회 출발 모습. 강원일보 DB

3·1운동 101주년 '강원인 대축제'

단축마라톤·시·군민 건강달리기

오는 20일 15개 시·군 동시 스타트

춘천 올해 송암레포츠타운서 출발

철저한 방역·발열 체크 거쳐 진행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강원경제!'를 슬로건으로 한 300만 강원인의 달리기 축제인 '3·1절 기념 제61회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1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오는 20일 도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춘천을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에서 동시에 개막, 출발 총성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평창과 인제는 8월15일, 동해는 9월19일에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창간 75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개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특별히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염원을 안고 달린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거리 문화축제와 3·1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별로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게 된다. 춘천에 한해 5㎞·10㎞·하프 코스가 준비돼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코스는 다소 변경됐다.

춘천은 이날 오전 10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 주차장에서 출발해 강원도체육회관→옛경춘로→대원사→김유정 문인비→150m 지점 반환점→신연교→박사로 덕두원방향(서면)→의암치안센터(10㎞ 반환점)→덕두원교→강변의 추억펜션→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하프마라톤 반환점을 돈 뒤 다시 출발지였던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새로운 코스에서 진행된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3·1운동 101주년을 맞은 올해 일제치하에서 조국의 독립을 외쳤던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 만세 삼창을 하고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에서는 가족과 직장인, 학생, 동호회 회원들은 물론 출향도민까지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달리며 강원 발전을 위한 힘을 모은다.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와 함께 제61회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도 춘천에서 열린다.

강원마라톤의 올 한 해 전력을 가늠해 보고 한국마라톤을 이끌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 될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 주차장 앞에서 시·군민들과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한편 주최 측인 강원일보사는 대회 시작에 앞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대회장 주변 등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곳에 대해 수일 전부터 방역 소독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대회 당일에는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고 개인별 체온 측정을 거친 후에만 입장하도록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진행한 뒤 통과한 사람에 한해 스티커를 배부한 후 입장을 허용한다. 만일 대회 진행 중이라도 배부된 스티커를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레이스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

또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대회 직후 간단하게 땀을 씻어낼 수 있는 별도의 샤워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별 마라톤 코스 및 접수마감일 등 자세한 사항은 강원일보 홈페이지(http://31marathon.kwnews.co.kr)를 참고하거나 강원일보 문화사업국((033)258-1250~3) 또는 18개 시·군 강원일보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6월12일 오후 6시까지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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