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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에 총력” 안심하고 완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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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인 달리기대축제 D-5

대회 당일까지 철저 소독…참가·동반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후 입장…검사 확인 표시 없으면 레이스 중단

강원도 이외 지역 신청자 출전 제한 등 확산 방지에 사활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강원경제!'를 슬로건으로 한 300만 강원인의 달리기 축제 '3·1절 기념 제61회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1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0일 도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을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에서 동시에 개막, 출발 총성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한다. 도내 7개 시·군은 추후에 순차적으로 열린다. 창간 75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개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특별히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염원을 안고 달린다.

특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대책 강화'를 핵심 키워드로 진행되며 가용 인원을 총동원, 확산 차단 및 참가자의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원일보사는 개막 수일 전부터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대회장 주변 등 지점별 구역에 대해 방역 소독을 진행, 대회 당일까지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행사장 내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무료로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 및 동반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대회 출전에 앞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한 뒤 통과자에 한해 손목띠를 배부한 후 입장을 허용한다.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2대를 비치, 안면인식 체온 측정기 6대로 개인별 발열체크를 동시에 진행한다. 만약 측정 대상자 가운데 37.5도 이상 고열자가 나타나면 참가 및 동반자 입장을 금지한다. 또 나눠준 손목띠를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대회 중이라도 레이스를 중단시킬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행사장에 코로나 검역소를 2곳으로 나눠 운영하고 대회장의 입구와 출구를 구분, 동선을 분산시켜 위험성을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와 함께 제61회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도 춘천에서 열린다. 강원마라톤의 올 한 해 전력을 가늠해 보고 한국마라톤을 이끌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 될 이번 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 주차장 앞에서 시·군민들과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강원일보사는 코로나19 방역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번 대회는 강원도 이외 지역 신청자를 제한한다. 대회 참가비는 전액 환불할 예정이며 마라톤사무국 전화 (033)258-1250~3 또는 이메일 munsa@kwnews.co.kr(참가자 성명, 환불 은행 계좌번호, 참가자와 동일한 예금주)로 신청하면 된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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