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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방역수칙 지키며…함께 달린 오색 가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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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단축마라톤·제21회 시군민 건강달리기 성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61회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1회 시민건강달리기대회가 지난 17일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서 열려 시민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강원경제!'를 슬로건으로 한 300만 강원인의 달리기 축제, '제61회 단축마라톤대회 및 제21회 시·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창간 75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강원도육상연맹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잠정 연기됐다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조치 시행으로 지난 17일 춘천과 원주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은 펜스로 출입을 철저히 관리한 채 열화상 카메라와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등이 설치돼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참가자들도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춘천에서는 2020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 총감독인 최선근 강원도육상연맹 회장이 이끄는 대표팀 선수들이 실업팀 선수가 출전한 단축마라톤 찬조레이스에 나섰고, 김명준과 한지혜(이상 강원도청)가 남녀 일반부 정상에 등극했다.

이어 일반 참가자들 가운데 김진완씨와 최재희씨가 각각 남녀 10㎞ 1위에 입상했다. 5㎞ 남녀 우승자는 이해일씨와 오현희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원주에서는 치악교 사거리를 출발하는 '제21회 원주시민건강달리기대회'가 진행됐다. 월운정 사거리를 거쳐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골인하는 왕복 5㎞ 구간에서 진철용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회에는 허영 국회의원, 곽도영 강원도의장, 민병희 교육감, 김성호 행정부지사, 황환주 춘천시의장 등 내외빈들과 주최 측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출발 버튼을 눌렀다.

김지원·김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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