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세월호 생존자 에어포켓 남아있는 공기 “60시간 생존 사례도 있다”

사진=KBS1 뉴스 캡처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침몰한 배 안에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인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오후 10시 14분경 침몰된 진도 여객선에 갇힌 실종자로부터 ‘살아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구조팀은 진위여부 확인을 떠나 밤새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침몰 후 꼬박 하루가 지난 현재 승객 287명이 실종돼 생사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세월호의 경우 대부분의 선체가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았지만 선수 일부는 수면 위에 있다.

이 때문에 세월호 내에 ‘에어포켓’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침몰한 배 안 생존자들이 이 에어포켓을 이용한다면 상당기간 동안 버틸 수 있다.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짚혔을 때 미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 일부에 공기가 갇혀 있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 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에어포켓에 남아있는 공기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이에 진도 여객선 참사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사람들은 ‘에어포켓만이 희망’이라며 실낱같은 기대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생존자 구조 에어포켓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존자 구조 에어포켓, 어서 빨리 생존자 구조되길”, “생존자 구조 에어포켓, 제발 살아만 있어주길”, “생존자 구조 에어포켓, 에어포켓이 마지막 희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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