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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순수동옥 김지호, 최웅의 거짓말에 “나쁜 사람”

사진=KBS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제작 삼화네트웍스) 23회 방송에서 최웅의 거짓말에 상처를 받은 김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보건소로 찾아간 동옥(김지호 분)은 진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진규는 난감해하면서 우진(최웅 분)이 출장 갔다는 말을 한다. 아쉬운 동옥은 괜찮다고 그러면서 대신 편지를 전해주라고 하면서 간다.

동옥이 간 후, 진료실 안에 있는 우진에게 진규가 동옥을 왜 피하는 건지 물어도 대답도 없이 웃으면서 책만 보던 우진에게 편지를 전해준다. 이어 우진은 망설이다가 편지를 받는데, 봉투에 “아저씨 보세요”라고 쓰여 있다. 잠깐 망설이다가 우진은 편지를 꺼내서 읽는다. “우리 동희가 잘못해서 미안합니다. 용서해주세요. 동희누나 동옥이” 라는 내용이다.

이어 보건소 앞에서 아줌마들과 마주친 동옥은 아줌마들에게 봉변 아닌 봉변을 당하고 있는 중이다. 마구잡이로 동석(이서진 분)을 욕하는 아줌마들에게 동옥은 “거짓말이에요” “우리 동석이 안 못 됐어요” “우리 동석이 욕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되풀이 하고 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우진은 어김없이 나타나 동옥을 도와준다.

그 후, 벤치에 나란히 앉아 동옥은 우진에게 “왜 거짓말했어요?“ 라는 질문을 한다. 못 알아들은 우진에게 동옥은 다시 한번 “왜 보건소에 있는데 출장 갔다고 거짓말 했어요?” 라고 묻자, 당황하여 대답하지 못하는 우진에게 “거짓말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에요. 우리 엄마가 나쁜 사람 이랬어요.”라고 단호하게 말을 한다.

그러자, 우진은 “저 나쁜 사람 맞아요. 진짜 나쁜 놈이에요”라면서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2회 방송부터 냉랭한 태도를 보이던 최웅이 이번 23회에서도 갑자기 변한 모습을 보여주며 순수한 김지호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다. 순수한 마음의 김지호는 최웅과 참 좋은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착한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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