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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경, 눈에서 멀어지니 ‘차강심 앓이?’

사진=KBS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의 나노남(나쁜 노총각 남자)이자 김현주에게 해고를 통보한 장본인인 배우 김상경이 제대로 ‘차강심 앓이’를 했다.

오는 12회 방송 분에서 태주(김상경 분)는 강심의 빈자리에 큰 허전함을 느꼈다. 사무실에 들어서며 돌아온 공비서에게 계속해서 “차실장!”이라며 번번히 호칭을 잘못 부르는 실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태주에게는 강심의 모습이 환각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강심에게 요청하던 업무와 동일한 업무를 공비서에게 요청했지만 업무의 처리 수준이 다른 것에 “똑 같은 자리, 똑 같은 업문데 수준차이가 왜 이렇게 나는거야?!” 라며 짜증을 내던 태주가 돌아서자 책상 위에 걸쳐 앉은 강심이 “제가 그리우신가봐요, 상무님?”이라며 나타난 것. 이에 놀란 태주는 우스꽝스럽게 뒤통수를 문에 부딪히고 만다. 사무실 곳곳에서 보이는 강심의 모습에 놀란 태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한편, 그런 태주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공비서는 강심에게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라며 연락을 한다. 계속 자신을 차실장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공비서는 “사무실 안에서 계속 혼자 막 소리치고 혼자 떠들고 얘기하고… 저 좀 무서워요, 실장님!”이라며 강심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전한다. 그 와중에 전화를 통해 들려온 “이봐요, 차실장!”이라는 태주의 목소리에 강심 역시 공허함을 느낀 듯 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직접 해고통보를 한 강심을 계속 찾게 되는 나노남 태주의 모습이 우습기도 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문회장(김용건 분)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 다시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강심과 자존심 강하고 섬세한 남자 태주의 엎치락뒤치락 하는 행보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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