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지민
개그우먼 김지민이 무정시절에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패션피플’ 특집으로 꾸며져 김지민, 주원, 안재현, 김나영, 홍석천, 신주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무명시절 유명한 걸그룹의 팬미팅 사회가 들어왔는데 가보니 10명 안팎의 팬만 모인 소수 팬 미팅이었다”면서 “‘개그콘서트에 나왔던 김지민이다’며 내 소개를 했는데, 한 멤버가 ‘그런데요, 제가 개그콘서트를 많이 보는데 누구세요? 저는 한 번도 못 봤는데’라며 팬들이 있는데 굳이 묻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지민은 “그때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어느 코너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유행어까지 알려줬지만 그 멤버는 ‘왜 기억이 안 나지’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지민은 “2006년 내가 반짝 떴을 때 그 친구들은 신인이었다. 그때 그 걸그룹이 내 대기실을 찾아와서 90도로 인사를 하기도 했는데 갑자기 뜨더니 그렇더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해피투게더3 김지민에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3 김지민, 힘내요”, “해피투게더3 김지민, 걸그룹 뭐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