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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민송아, 김규리 배신하고 신성록 편에 붙으며..긴장감 업!

사진=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김규리의 수족 민송아가 신성록편에 섰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연출 윤성식 차영훈) 21회에서 광해(서인국)는 김귀인(김규리)을 김도치(신성록) 악행의 증인으로 내세우고자 했다. 하지만 김도치(신성록)는 이 수를 미리 알고 김귀인 수발을 들어 온 박상궁(민송아)을 대적할 증인으로 내세웠다.

김귀인과 입을 맞춘 뒤 광해는 선조를 찾아 김도치가 대동계 계주고 정여립 제자였다고 증언했고, 김도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발뺌했다.

김귀인은 그간 도치와 손잡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다가 팽당하고, 광해 편에 섰던 것. 하지만 김귀인이 없애려 했던 박상궁(민송아 분)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치 편에 붙어 긴장감을 높였다.

김귀인은 광해 편 증인으로 나섰지만, 미리 박상궁을 처단하려던 김귀인은 죽은 줄 알았던 박상궁이 등장하자 김도치와 함께 했던 악행까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해 입을 닫아버렸다.

김귀인은 도치를 역모라고 몰아세우는 광해의 말을 뒷받침 해보라는 선조에게 “세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고 말해 광해를 당황하게 했다. 도치는 “세자가 나를 잠시 오해한 듯하다. 송구하다”고 말해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자리는 일단락됐다.

처소로 돌아온 김귀인은 박상궁에게 “김도치와 붙어 나를 골탕 먹일 작정이었냐!”고 소리쳤고, 박상궁은 “마마가 먼저 저를 버리려 하지 않으셨습니까! 절 죽이려 하신 것, 제가 모를 줄 알았습니까!”라며 오열했다. 이에 더욱 분노한 김귀인은 박상궁을 폭행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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