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전파를 탄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15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이 조양선(이유비)을 지키려는 가슴저린 모습이 방송됐다.
이윤(심창민)으로부터 조양선을 구하는 중 부상을 입은 김성열을 위해 조양선은 자신의 피를 먹였다.
덕분에 기력을 되찾은 김성열은 자신을 밤낮으로 간호한 조양선에게 “내 몸은 무겁고 힘들지만 잠시나마 마음만은 아주 오랜만에 가벼워진 느낌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조양선은 미소를 지었고, 김성열은 그의 머리와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조양선은 김성열에게 입을 맞추려 다가갔다.
하지만 김성열은 그런 조양선을 피하며, 이어 “지금 널 안으면 해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고, 조양선은 그를 껴안았다.
네티즌들은 " 성열 양선의 애절한 사랑에 가슴이 먹먹하다" " 나도 성열처럼 지켜주는 남자가 있었으면 ..."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다.
매회 오싹함과 스릴을 안겨주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