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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혁권, 부모님과 연락 끊었던 과거 사연 눈길…"집도 학교도 싫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박혁권, 부모님과 연락 끊었던 과거 사연 눈길…"집도 학교도 싫었다"

박혁권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 역으로 열연해 화제를 모은 박혁권의 과거 가출 고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박혁권은 지난 10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학창시절 가출한 경험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박혁권은 당시 상황에 대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이틀인가 학교에 나가고 검정고시를 봤다. 학교 간다고 엄마한테 인사드리고 도시락을 갖고 나왔다. 밥과 김을 포일에 싸주셨는데, 밥은 무거울 거 같아 김만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인천으로 갔다”며 회상해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인천 주안에서 웨이터로 6개월간 일했다. 부모님과는 연락을 끊었다. 레스토랑 사장님이 날 잘 봐주셔서 시장에서 1년 반 정도 머물며 상회에 들어가 배달 업무를 수행했다”며 가출 당시의 상황에 대해 고백했다.

박혁권은 또한 “집도 학교도 선생님도 다 싫었다. 2년 동안 집에 안 갔지만 6개월 지나고 가족과 연락하게 됐고, 명절 땐 잠깐 집에 갔다. 자연스럽게 가출했다가 출가 형태로 바뀌었다”고 말해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가출도 깡이 있어야 하는 법", "그래도 잘 이겨내서 배우가 되셨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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