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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공원부지 4곳 민간 자본 투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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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적용 대비

포남1공원 등 4곳 민간공원 조성 특례 사업 추진

행정절차·토지 매입 관문 많아 성사 여부 미지수

【강릉】강릉시가 내년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 자본을 투입해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인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 사업'을 추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홍제동 산121-1 일원 31만4,251㎡ 규모의 교동7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아세아종합건설을 선정하고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 달 중 제안 수용 여부를 통보하기로 했다.

사업 제안자는 전체 공원 부지의 78%에 이르는 24만5,116㎡에 족구장, 다목적운동장, 아트센터, 리틀뮤지엄, 갤러리광장, 주차장 등 공원시설을 조성하고 22%인 6만9,135㎡에 지하 3층 지상 32층 1,432세대용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 계획안을 제출했다.

또 율곡중 인근인 교동 산 2016 일원 17만9,173㎡의 교동6공원은 제일건설(주)컨소시엄이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3만6,172㎡에 공원시설을, 4만3,000㎡엔 지하1층 지상 18~25층 공동주택 909세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남동 산172-6 포남1공원도 고운건설컨소시엄이 17만547㎡의 공원 부지 중 13만3,044㎡에 공원시설을, 3만7,503㎡에는 지상 24층 732세대용 공동주택을 건립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해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교동2근린공원도 2개 민간업체로부터 제안서가 접수돼 검토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장찬영 시 도시재생과장은 “민간 투자가 성사되기 까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여러 단계의 행정 절차와 토지 매입 문제 등 많은 관문이 남아 있다”면서 “이들 4개 공원의 경우 민간 자본을 투입한 개발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시가 직접 매입해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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