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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 교동7공원 문화·주거시설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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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교동파크홀딩스 공동 고시 1,389세대 주택 건설

인근 아파트 입주민 민원 해소 과제…오늘 주민설명회

【강릉】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강릉시가 추진하는 4개 민자 공원 중 가장 먼저 교동7공원이 사업시행자를 지정,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홍제동 산121-1일원 31만4,251㎡의 교동7공원 민간공원특사업 시행자로 (주)교동파크홀딩스와 시를 공동으로 지정하고 지난 15일자로 고시했다.

(주)교동파크홀딩스는 지난 2월2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지난 8월28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원안가결)를 거쳐 지난 10월25일 강릉시와 민간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공원 전체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 290억원 중 5분의4 에 해당하는 232억원을 시에 예치, 공원녹지법 제21조 및 국토계획법 제86조에 따라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사업자는 24만5,116㎡의 공원시설에 족구장, 다목적운동장, 아트센터, 리틀 뮤지엄, 갤러리 등을 조성하고 6만9,135㎡의 비공원시설에는 최대 29층 높이의 아파트 1,389세대를 건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망권, 교통난 등 생활환경 피해를 우려하며 부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는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과 토지 보상 협의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심재걸 시 균형발전과 주무관은 “사업시행자가 지정된 만큼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관련 절차와 더불어 12월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위한 주민설명회,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주민자치위원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일 오후 2시 교2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교동 산141 일원 11만2,408㎡의 교동2공원에 대해 민간 투자로 개발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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