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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역사문화 진흥 기관 설립 이유는 지방분권 종착지점인 문화분권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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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국학진흥기관 육성 방안 심포지엄

◇강릉시가 주최하고 율곡연구원, 강원일보사가 주관한 '강원권 국학진흥기관 육성 방안 심포지엄'이 20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강릉=권태명기자

강원권 국학진흥기관 육성을 위해서는 기관의 정체성 정립과 지자체의 지속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일 강릉시 경포동 스카이베이호텔 그랜드볼룸(로비층)에서 열린 강원권 국학진흥기관 육성방안 심포지엄에서 오용원 한국국학진흥원 기획조정실장은 “율곡학 진흥을 위해 율곡학의 학적 정립과 지역학의 기반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향후 10년의 중장기 로드맵 수립, 지자체와 연구기관의 상생적 노력, 기관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대형 어젠다 개발, 연구 전문인력 확보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율곡연구원, 강원일보사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각계의 전문가가 참석해 강원권을 대표하는 국학진흥기관의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박원재 율곡연구원장은 “많은 자치단체가 지역역사문화 진흥 기관을 설립하는 이유는 지방분권의 최종 종착지점인 문화분권 창출과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지역공동체 역사문화 정립에 있다”고 밝혔다.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이 강원권의 전통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지역 차원의 국학진흥방안을 강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정숙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전통지방학을 활용한 권역별 국학진흥기관 육성현황'을 주제로 첫 발제를 맡았다. 이어 오용원 한국국학진흥원 기획조정실장이 '퇴계학을 토대로 국학진흥의 산실로 우뚝서다-한국 국학진흥원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실장의 사회로 위호진 도의원(강릉), 이준호 도 문화유산과장, 김년기 강릉시문화관광복지국장, 이상균 강릉원주대 사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최상복 강릉교육장, 강희문·윤희주·허병관 시의원, 김진희 권성동 국회의원 부인,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이순희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 박영봉 허균난설헌 선양회 이사장, 김유묵 강릉향교 전교, 김경자 율곡연구원 평생교육원장, 차장섭 강원대 교수 등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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