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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전통·근대 융합 관광거점 `뷰티풀 강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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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부 관광거점도시 비공개 현장실사서 비전 제시

'휴·미·락' 콘텐츠 관광객 유치…이달 말께 최종 선정

【강릉】도내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관광거점도시 1차 관문을 통과한 강릉시가 1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 실사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휴·미·락(休·美·)이 있는 뷰티풀 시티(Beautiful city)로 조성하는 내용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전지훈련팀 유치와 최근 유치에 성공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하고 발전의 전기로 삼기 위해 반드시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돼야 한다는 점을 어필했다.

이날 심사위원 5명 등 정부관계자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실사에 시는 심사위원들을 사업 예정지인 경포, 아이스아레나, 오죽헌한옥마을, 명주동 등으로 안내해 '뷰티풀 시티, 강릉'을 콘셉트로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는 지역관광거점화를 이루겠다는 사업 구상을 설명했다.시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될 경우 사업 추진 중점 지구는 경포대와 올림픽파크, 오죽헌지구, 선교장 등을 포괄하는 '뉴 경포지구'를 중심으로 해양, 전통문화 등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지사와 김한근 시장도 실사 전 심사위원들을 만나 “강릉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 국내 동부권 관광의 거점이 되는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이달말 관광거점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최대 5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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