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릉여행 감성 아이템 파는 핫플레이스는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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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고래책방 3층에 마련된 고래마켓에서 관광객이 강릉여행 굿즈를 둘러보고 있다.

고래책방 지역 공예품 전시 판매

기부도서 수익 환경보호기금 환원

여행객 사이 인기… 31일까지 진행

강릉시 율곡로에 있는 고래책방 3층에서 조금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고래책방이 신년을 맞아 강릉지역의 공예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포토그래퍼들을 초청해 고래마켓을 열었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작된 고래마켓은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여행자들 사이에서 강릉여행 굿즈를 살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강릉의 해변을 그림으로 그린 엽서, 노트, 마그네틱 자석, 강릉의 나무로 만든 볼펜과 도마, 그리고 강릉의 공예가들이 만든 다양한 상품 등 22개 업체 100여종이 넘는다.

또 기부자들이 책도 기부해 책판매 수익금은 전액 바다환경 보호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여행자들에게 문화감성을 자극하는 강릉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획전을 마련한 김선희 대표는 “고래책방을 열면서 도와준 공예가들을 위한 전시를 만들어 주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작가들과 잘 협의해 이 상품들을 고래책방에서 계속 만날 수 있도록하겠다”고 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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