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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페이 600억 확대·일자리사업 신속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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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이 9일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12세 1만6천500명에게 아동용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0만매를 보급한다는 밝히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캐시백 10% 할인율 연장·구내식당 무기한 중단

아동용 마스크·교체필터 오늘부터 무상 배부 실시

강릉시가 강릉페이를 6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김한근 시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강릉페이 발행규모를 당초 100억원에서 500억원을 추가,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캐시백 10%할인율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상경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자리사업 및 소비, 투자사업 관련 예산을 올 상반기 중 신속 집행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 재원을 마련해 강릉페이 발행,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9일부터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무기한 중단하고,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 추진과 우리지역 농, 축,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올해 첫 추경에 각종 지원시책 예산을 적극 반영하고, 지방세 납부기한도 연장한다.

이와 함께 필터교체형 아동용마스크 3만3,000매와 교체필터 50만장을 10일부터 읍·면·동을 통해 무상배부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지역사회단체 등 주도하에 범시민 배려의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의료기관, 용양시설, 대중교통 등의 종사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마스크 기부운동도 함께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릉=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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