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모든 시민에 필터 교체용 마스크 배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릉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필터 교체용 마스크를 무상 제공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중부터 13세 이상 시민 20만명에게 개인별 마스크 2매와 교체필터 20매를 순차적으로 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시민들이 1회용 마스크를 구하는 것이 너무 힘든데다 시민 전체가 다 구할 수 있는 물량도 부족해 면마스크와 교체용 필터를 보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강릉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등록 외국인,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도 마스크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동용 마스크 교환제를 통해 이미 배부된 만 3세부터 12세 아동 중 크기가 맞지 않는 아동 마스크는 각 읍·면·동에서 끈 조절용 소형마스크로 교체해줄 예정이다.

영동병무지청은 16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로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약국에 지방자치단체 소속 사회복무요원을 긴급 배치, 마스크 판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마스크 5부제 안내와 질서유지 및 마스크 소분 포장 등 업무를 돕도록 조치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융자지원을 425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융자보증료에 대해 시비 50%를 지원한다.

또 농업인 피해극복을 위해 강릉감자 팔아주기, 화훼류 구매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강릉=조상원·김희운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