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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강원랜드-지역주민 여행상품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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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 `동발지기' 사업 추진

【정선】폐광지역 주민들이 강원랜드와 상생할 수 있는 여행상품 개발에 나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4월 출범한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이용규)는 첫 사업으로 강원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동발지기' 여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발'은 광산이나 탄광에서 터널이 무너지지 않도록 받치는 기둥을 말하는 것으로 이 동발을 등에다 지고 광산에 들어가 석탄을 캐는 광부들을 '동발지기'라고 불렀었다.

동발지기 여행사업은 탄광시절 생활상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체류하는 관광상품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동발지기 여행사업을 위해 테마별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과 사북시장 해발 650 파티, 지역 자산 스토리텔링은 물론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할 여행 협동조합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 함승희 대표는 “강원랜드를 다시 찾고 싶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용규 센터장은 “동발지기 여행사업이 안정화되면 강원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의 지역으로의 유입은 물론 강원랜드를 찾는 상생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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