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홍천강 꽁꽁축제 내년 1월6일로 연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결빙 지연 방문객 안전 고려

이상기후 대비 대체시설 준비

【홍천】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 일정이 1주일 연기됐다.

홍천문화재단은 최근 추위가 이어지고 홍천강에 조금씩 결빙이 이뤄지고는 있으나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 1주일 연기해 내년 1월6일부터 꽁꽁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당초 오는 30일부터 2017년 1월15일까지 열 계획이었다.

홍천문화재단은 남산교부터 1㎞에 달하는 축제장이 현재 최소 5㎝부터 최대 9㎝까지 얼어붙은 상태로 결빙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결빙 진행 속도가 늦어져 내년 1월6일에도 축제를 시작하지 못할 경우 또 한 차례 연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만약 결빙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대체시설과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등 날씨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꽁꽁축제에 선보이는 송어는 6년근 홍천인삼을 먹인 '인삼송어'로 일반송어에 비해 경도가 약 1.5배 높고 탄력성과 씹힘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연구용역 결과 밝혀졌다.

꽁꽁축제는 2015년도 제3회 축제에 약 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 강원도 2015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았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날씨를 고려해 축제 준비를 탄력적으로 하고 있다”며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꽁꽁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