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역대 가장 성대한 평창대관령음악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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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2일 개막 평창서 메인콘서트

23일까지 도내 곳곳서 무대 올려

역대 축제중 최장 기간 최대 규모

엔데믹에 걸맞은 성대한 클래식 축제가 강원도 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제19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음악제 주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간 우리에게 익숙해진 물건이자 ‘얼굴을 가리는 행위, 인격, 가면'이라는 의미를 모두 담고 있는 ‘마스크(MASK)'다.

음악제는 메인콘서트 18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5회, 스페셜 콘서트 4회, 연중 공연 5회로 구성됐다. 팬데믹 동안 대폭 축소됐던 엠픽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개별 악기, 실내악 및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등 확장된 형식으로 음악제 기간 중 진행된다.

메인콘서트는 개막 첫날인 7월2일 오후 7시30분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시작한다. 이날 공연은 손열음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조성현 플루티스트, 김두민 첼리스트, 매튜 에른스터 타악기 연주자와 앙상블 에스메 콰르텟, 모딜리아니 콰르텟이 무대를 꾸민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다음 달 11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 오르는 ‘레오나드 엘셴브로이히&손열음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평창 용평리조트, 강릉 명주예술마당,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정선아리랑센터 등에서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해외 유수의 악단에서 재직 중인 단원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한국 음악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붐을 일으킨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 이어 페스티벌 스트링즈, 페스티벌 바로크 앙상블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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