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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춘천시체육회 ‘U18 축구팀' 공식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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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의 공공형스포츠클럽인 춘천시체육회 U18 축구팀(이하 춘천 U18 축구팀)이 공식적으로 창단식을 가졌다.

춘천시체육회는 29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신은철 시체육회장을 비롯, 양희구 도체육회장, 허남진 도교육청 문화체육과장, 신도선 춘천시축구협회장, 박근덕 춘천교육장과 선수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진행했다.

춘천 U18 축구팀은 올 3월1일 도교육청과 춘천시체육회가 손을 잡고 지역의 축구계열화를 위해 창단된 팀이다. 지난해 운영 및 선수 부족 등 수급의 문제로 인해 춘천의 유일한 고교 축구부인 춘천고에서 팀을 해체하기로 결정하면서 고교계열화가 멈출 위기였다.

이에 대책 마련에 나섰던 춘천시를 비롯해 시체육회는 도교육청의 지역연계 공공형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춘천 U18 축구팀을 창단하게 됐다. 동시에 졸지에 팀이 해체되면서 지역을 떠나야 했던 유망주들을 다시 품으면서 엘리트 육성에도 힘쓸 수 있게 됐다. 현재 선수 18명 가운데 후평중 축구부 출신 6명과 춘천고에서 활동했던 2~3학년 8명에 타 지역 선수들까지 품어 우수한 지역인재를 육성 중이다.

춘천 U18 축구팀은 2022 전국 고등 축구리그(전반기) 강원권역에서 8개 팀 중 4위를 기록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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