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장하나 평창 용평서 시즌 첫 우승 도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내일 KLPGA 맥콜·모나파크오픈 출전…임희정·박지영 불참

프로 골퍼 장하나(춘천 연고)가 시즌 첫 우승컵을 노린다.

장하나는 7월1~3일 사흘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13번째 대회인 맥콜·모나파크오픈에 출전한다.

장하나는 올해 치른 11차례(기권 2회, 컷탈락 2회) 대회 중 최고 성적이 3위인 만큼 반드시 첫 1위에 오른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나란히 1승씩을 챙긴 또 다른 강원도 출신 골퍼인 임희정(태백 출신)과 박지영(원주 출신)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여기에 올해 일찌감치 3승을 쓸어 담은 ‘대세' 박민지 역시 이번 대회에서 휴식을 선택했다.

올해 8회째인 이 대회는 고진영(27), 최혜진(23) 등 지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한 선수들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김해림(33)이 이가영(23)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 2021시즌 KLPGA 투어 유일한 ‘30대 챔피언'이 됐다. 올해는 아직 30대 우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해림이 대회 2연패와 함께 다시 한번 ‘30대 우승자'에 도전한다.

김해림은 “오랜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와 설렌다”며 “디펜딩 챔피언이면 주위 관심을 많이 받아 집중이 잘되고, 에너지도 더 많이 얻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이예원(19)이 선두를 달리는 신인상 부문에서는 마다솜(23), 권서연(21) 등이 추격 중이다. 마다솜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이예원이 1점도 얻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이예원이 6점 차로 신인상 부문 1위를 지킬 수 있지만 1개 대회에서 1, 2위 간격이 확 좁혀질 수 있을 정도로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김지원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