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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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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구호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정해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부론국가산단 조성 기대

민선 8기 전망과 과제 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 원주시정이 1일 닻을 올린다. 민선 8기 원주시의 화두는 ‘경제’다.

12년만에 원주시정을 교체한 원강수 시장은 ‘경제 살리기와 시민 중심 행정’을 시정 목표로 하고 있다. 민선 8기 원주시의 시정구호로 선정된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 역시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 내고 더 큰 원주로 성장시키겠다는 원 시장의 의지를 보여준다.

원 시장은 분야별 시정 목표로 △경제인이 행복한 원주 △언제나 안전한 원주 △민원인이 웃는 원주 △건강하게 땀 흘리는 원주 △문화를 즐기는 원주 △누구나 평등한 원주를 꼽았다.

민선 8기 원주시의 최대 중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 침체를 조기에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원 시장은 1일 열리는 취임식에 역대 최초로 법인세 성실납부 상위 50개 기업 대표 및 50인 이상 고용 사업주 등 239명을 초청, 맨 앞좌석에 자리를 마련하는 등 ‘기업 프랜들리’ 행보를 시작한다.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국정과제 선정 등을 기회로 삼아 삼성 또는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를 영입, 삼성전자 반도체 유치 TF를 꾸리는 한편 투자 유치 전문 부서를 신설해 삼성전자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 이상의 선도적인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소통행정도 추진된다. 원주시는 원강수 시장 취임 후 시청사 7층에 위치한 시장 집무실을 1층 민원실 옆으로 옮기는 등 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입주할 부지 마련도 경제를 최우선 하고 있는 민선 8기 원주시정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장기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부론국가산단 및 일반산단의 조기 조성이 관건이다.

원강수 시장은 “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께 감사 드린다. 경기 침체, 일자리 부족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 특히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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