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상 첫 교육자치 실현 임무 막중 학력 신장·교육 복지 로드맵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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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청사진과 과제 신경호 도교육감 시대

도교육청 인력 재배치 당면현안
자유학년제 → 자유학기제 분산

‘더 나은 강원교육’을 지향하는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시대가 막을 올렸다.

민선 교육감 체제 이후 12년 만에 새롭게 강원 교육 수장에 오른 신경호 교육감은 내년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초대 교육감으로서 교육 자치의 첫걸음을 내딛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감직인수위에서는 도교육청 내 특별자치도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 구성을 목표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찾아 사례 수집 등을 펼쳐왔다. 올 9월 조직 구성이 마무리되면 법안 제안, 정책 발굴 등의 활동이 시작된다.

신 교육감은 앞서 김진태 도지사와 만나 교육도시 조성과 국제학교 유치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생긴 학습 결손 해결,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농산어촌 작은 학교 증가 대응, 고교 학점제 안착, 도교육청 조직 개편 및 인력 재배치 등이 당면 교육 현안으로 꼽힌다.

신 교육감이 ‘1호’ 공약으로 내세운 학력 신장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된다. 새롭게 설치되는 가칭 강원학생성장종합지원센터는 초·중학생의 기초 학습 능력 증진과 학습 과정의 이해를 돕는 맞춤형 코칭을 지원한다.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자유학년제는 자유학기제로 분산해 학력 저하 우려를 막는다. 또 내신 시험에 수능형 평가 문항을 적용해 수능 적응력을 강화한다.

무상 급식과 무상 교복 지원은 변동 없이 연속성을 가져갈 예정이다. 아울러 맞벌이 학부모를 위한 초등 돌봄 희망 수용률 100% 달성, 저녁 돌봄 운영, 방학 중 돌봄 확대가 추진된다. 통학거리가 먼 아파트단지는 교통편이 제공되고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금 인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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