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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수부도시 위상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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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정 출범 7대 시정목표 70대 핵심과제 주목
도청사 이전·시내버스 문제 등 해결 현안 산적

민선 8기 전망과 과제 춘천시

민선 8기 육동한 춘천시정이 1일 출범한다. 시민들은 육동한 시장이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부도시 첫 시장으로서 춘천을 발전시키고 밝고 희망찬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육 시장은 “경청과 소통을 통해 춘천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새로이 하겠다”며 “정당, 이념, 학교, 성별, 출신 구분없이 시민 모두를 하나로 섬기고 모시는 통합과 화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야당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여당인 정부와 강원도, 춘천시의회와의 협치, 보수진영인 강원교육계와의 협력이 공약과 시정 목표 달성을 좌우할 수 있다. 따라서 정통 중앙관료로서의 풍부한 공직 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정치력도 발휘해야 한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민선 8기 춘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민 성공시대, 다시 뛰는 춘천''을 슬로건으로 첨단 지식산업 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 관광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농업·환경·기후에너지),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 등을 7대 시정 목표로 선포했다. 시민들과 함께 춘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보겠다는 다짐과 결의, 제안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7대 시정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공개할 예정인 70대 핵심 과제 세부 사업에 대한 구상과 이를 구체화할 로드맵 등이 더욱 중요해졌다.

당장 해결이 시급한 지역현안도 산적해 있어 어깨가 무겁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캠프페이지 활용 방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정책, 시내버스 문제, 원도심 활성화, 시청 조직개편 등이 꼽히고 있다.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연속성과 차별화가 필요하다. 특히 도청사 이전 문제는 벌써부터 주민 갈등을 부추기는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의 위기 해결 능력과 리더십이 주목된다.

춘천시민연대는 지난 30일 민선 8기 춘천시정 출범에 맞춰 시내버스 전면 공영제 실시, 하수종말처리장 민영화 계획 전면 재검토, 주민자치활동의 지속성 있는 지원과 확장, 시민들의 실질적인 정책참여 보장과 행정의 투명성 강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 등 민선 8기 시정부의 비전을 수립하는 과정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의제 5가지를 제안했다. 권오덕 춘천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육 시장이 포부를 밝힌 시민공동체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자치적 공동체여야 한다”며 “민선 8기 춘천시정 출범을 축하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의 동력과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시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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