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원FC, 성남 제물로 ‘원정 첫 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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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11경기 연속 무승 최약체
하위권 탈출 위해 반드시 승리

강원도민프로구단 강원FC가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노린다.

강원은 2일 오후 8시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강원의 첫 원정 승리를 위한 도전이다.

강원은 올 시즌 순위가 12개 팀 중 10위로 하위권까지 처지며 부진했지만, 직전 맞대결에서 3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9)를 상대로 4대2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하위권 탈출을 위해선 이번 성남전을 발판으로 연승이 절실한 상태다.

직전 제주전에서 2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4개 기록한 김대원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고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이정협과 임창우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동한 강원이 시즌 첫 원정 승과 함께 연승을 일궈낼지 주목된다.

이날 강원의 상대는 최하위 성남이다. 성남은 최근 7무4패로 11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이는 있는 약체다.

강원이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직전 제주전에서 2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공격수 김대원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만큼 발끝이 매섭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더욱이 강원은 승점 경쟁 속 하위권에서 헤매고 있어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여기에 제주전에서 추가골에 기여한 임창우를 비롯, 신인 김진호 등 폭넓은 로테이션으로 승리 기대감을 키우기 충분하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 강릉에서 치른 상반기 홈경기를 뒤로 하고 하반기 춘천에서 펼쳐지는 안방 경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강원은 이번 시즌 홈경기를 전·후반기로 나눠 각각 강릉과 춘천에서 치른다. 직전 올 시즌 마지막 강릉 홈 경기였던 제주전에서 4대2 대승을 거뒀던 만큼 하반기 춘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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