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MC·심사·멘토로 함께…강원의 美사절단 자부심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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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미스강원들 고성 방문
후배 격려·조언 아끼지않아

◇역대 미스강원과 이번 대회 사회자인 코미디언 이용식. 왼쪽부터 2014년 미스강원 선 박가람, 2000년 미스강원 진 허민정, 코미디언 이용식, 2016년 미스강원 진 김해현, 2018년 미스강원 진 김단비, 2020년 미스강원 진 박혜지. 신세희기자

강원의 아름다움을 뽐냈던 미스강원 진(眞)·선(善)·미(美)가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고성을 찾았다.

역대 수상자들은 지난 30일 ‘2022 미스코리아 강원대표 선발대회’가 열린 고성종합체육관을 찾아 MC로, 심사위원으로, 멘토로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 후배들에게 왕관을 전해주기 위해 달려온 지난해 수상자들은 여전히 떨림이 가시지 않는 듯 후배들에게 힘내라고 격려했다.

2021년 진 전조은(26)씨는 “고된 일정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후배들을 존경하며 앞으로도 강원도를 알리는데 더욱 힘 써 달라”고 응원했다. 물류학을 전공한 전조은씨는 사업 구상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다. 공연기획 전문가를 준비하고 있는 2021년 선 권도은(26)씨는 “더 진취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에 도전한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같은 해 미 수상자로, 플라이강원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서은수(27)씨는 “올해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후배들이 더 왕성한 활동을 통해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와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는 2020년 진 박혜지(27)씨는 올해 심사위원으로 후배들을 살폈다. 박씨는 “수상 여부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꾸준히 개척하는 후배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0년 진 허민정(41)씨는 2008년부터 후보자들의 워킹·포즈·시선 처리 등 다양한 교육을 맡고 있는 터줏대감. 올해도 변함없이 후배이자 제자인 후보들의 교육을 총괄했다.

올해 대회 진행을 맡은 2016년 진 김해현씨는 ‘일립시스’라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해현씨와 함께 MC로 올해 대회를 이끈 코미디언 이용식씨는 이날 무대에 올라 ‘둥지’를 멋지게 부르며 알려지지 않은 초대가수(?)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씨는 “많은 사람이 다음 생을 산다면 10명 중 9명이 강원도를 선택할 것”이라며 “강원의 미를 알리는 대제전에 초대받은 것은 영광이자 축복과도 같다”며 강원도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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