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중첩된 물감들 속 치유·회복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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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작가 첫 개인전

◇김정현 作 '재생에너지'

김정현 작가의 첫 개인전이 6일까지 춘천미술관에서 ‘Creative energy'(크리에이티브 에너지)를 주제로 개최된다.

‘Creative energy'를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크고 작은 29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물감들이 중첩돼 또 다른 색이 되고 하모니를 이뤄 자연과 사람과 도구의 에너지가 만나 치유와 회복을 소망하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첫 번째 테마는 ‘상승 에너지다'다. 에너지가 고갈되기 직전에 간신히 남은 에너지를 민트색으로 은유해 하늘을 찌르고 우주에 도달하는 듯한 모습이 해당 테마의 특징이다.

다음은 ‘생명 에너지다'다. 그는 태양과 해바라기를 그린 수채화 위에 아크릴 물감을 덧칠해 생명을 표현했다. 마지막은 ‘재생 에너지다'다. 아이들이 살아갈 10~20년 뒤 미래를 떠올리며 둘째 아이가 쓴 레고, 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었다. 3가지 테마의 종착역은 지혜로, 자신의 존재 자체가 귀하다는 것을 두 아이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통해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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