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1천만 방문객시대 관광지 개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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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전망과 과제-인제군

재선 성공 최상기 군수 민선 7기 핵심사업 이어서 진행

정부·도 예산 확보 사활 ... 조직개편 없이 부서장급 구성

민선 8기 인제군정의 목표는 ‘더 많은 변화, 미래성장기반 구축''으로 요약된다.

최상기 군수가 이끄는 인제군 민선 8기 인제군호가 4년간의 항해를 향해 돛을 올리고 출범했다.

재선에 성공한 최 군수의 민선 8기는 민선 7기에서 추진했던 핵심 사업들을 이어가고 굵직굵직하게 그렸던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인제군의 100년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민선 8기 구호도 민선 7기에 담았던 ‘사람중심 인제, 행복중심 인제, 미래중심 인제''를 이어 가기로 했다.

최 군수는 초선 당선부터 발로 뛰는 군수, 일하는 군수, 예산을 많이 따내 군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군수를 자처한 만큼 민선 8기에도 인제지역 발전의 기본이 되는 중앙정부와 도로부터의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급격한 조직개편 없이 지난 1일 자 인사를 통해 부서장급을 구성한 만큼 공약 이행과 민선7기 사업의 완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의 민선 8기 구체적인 방향은 7만 인제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1,000만 관광객시대 개막이다. 인제군은 군장병과 지역 주민을 포함, 사실상 상시 7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고 모든 생활 기반시설을 7만 수요에 맞게 조성하기로 했다. 이미 민선 7기에 다양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구축한 만큼 민선 8기에는 지역 6개 읍·면에 모두 혜택이 돌아가도록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내에서 충분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시설을 갖춰야 지역경제도 한 단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7만 인제를 위해 KTX, 31번 국도 등 교통망 확충과 역세권 개발도 한층 가속화하고 교육, 의료, 문화, 복지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도 더 확대한다.

1,000만 관광객 시대 개막을 위해 지난해 추진했던 정자리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물론 지역별로 만들어지고 계획된 관광지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완공하기로 했다.

다만 성공적인 민선 8기 인제군정이 되기 위해서는 직원들 모두에게 골고루 평등하게 기회가 주어져 평가받을 수 있는 인사원칙은 기본이 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소수의 일하는 직원과 다수의 일 안 하는 직원으로 나뉠 경우 자칫 구심점을 잃을 우려도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최상기 군수는 “앞으로 4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인제 미래 100년 기틀을 완성해 최고의 인제군을 만들겠다”며 “민선 8기 구체적 공약사항은 빠르면 이달 중순쯤 확정해 주민들께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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