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청 이전 재검토 비판…레고랜드 의혹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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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자유발언 다양한 의견 쏟아져

◇강원도의회(의장:권혁열)는 지난 15일 본회의장에서 제31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특별위원회 구성과 각 위원회에서 심사·제안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폐회했다.박승선기자

강원도의원들이 현안들에 대해 문제점을 쏟아냈다.

지난 15일 도의회 제31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재웅(더민주·춘천) 의원은 “도청 신축 이전 부지는 캠프페이지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진태 도지사를 향해 “공론화 과정도 없이 민주당 소속 도지사·시장·국회의원이 결정했다는 정파적 입장에 매몰된 주장은 자신의 편협함만을 드러낸 도민 갈등을 조장하는 주장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기영(국민의힘·춘천) 의원은 레고랜드와 관련해 “강원도가 엘엘개발(현 강원중도개발공사)과 체결한 계약 중 2,050억원 채무보증을 의회 동의 없이 진행했고, 컨벤션센터 건립 목적으로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편법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알펜시아에 대해서도 그는 “도와 도의회에서도 행정사무조사권 등을 발동해 관계 부서와 책임자에 대한 시비를 따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기찬(국민의힘·양구)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되면 지자체별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판로 확대 및 소비 증진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과 지역 활력을 제고할 수 있다”며 세밀한 준비와 추진을 요구했다. 최재석(국민의힘·동해) 의원은 동해시 망상지구 문제를 언급하며 냉철한 검토를 부탁했다.

김길수(국민의힘·영월)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와 차별화된 당위성과 논리 개발, 명분 찾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기홍(국민의힘·원주) 의원은 도내 전역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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