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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의원 대정부질문 ‘북송 어민’ 집중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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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거짓 발표'' 주장 반박

사진=연합뉴스

강릉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비례)국회의원이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북송 어민''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앞서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사무총장이 지난 20일 북송된 2명이 북한 주민 16명을 선상에서 살해했다는 문재인 정부의 발표는 거짓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서해공무원피살사건TF 단장으로 탈북어민 북송사건 대응도 해 온 김병주 의원은 “북한 어선이 내려와서 군인들이 나포했을 당시 어민 중 한 명이 ‘웃으면서 죽자''고 했다던데 맞느냐”며 “당시 우리 정부는 16명을 살해한 엽기적인 살인마가 넘어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SI(특별취급정보)를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고 국방부와 통일부를 대상으로 압박했다. 이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그럴 개연성은 있다고 보지만 확실하지 않다”며 “이틀정도 조사했고 배 조사는 안 해서 조금 더 조사를 한 후 북송을 결정해도 나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남는다”고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군부대와 경찰서, 해양경찰, 소방서 등을 방문한적 있느냐”며 “제복 입은 군인들과 공무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진다”고 날을 세웠다.

서울=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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