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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 시조직개편안 일단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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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교육지원과 소관국 변경 등 5가지안 보완 요청

【춘천】속보=춘천시 민선 8기 행정기구 개편안(본보 28일자 10면 보도)에 대해 춘천시의회가 일부 부서의 조정 등 5가지 안을 29일 시에 요청했다.

시의회는 우선 신설되는 교육지원과의 소관국을 기획행정국으로 변경하거나 교육지원과와 산학협력과의 통합을 제안했다. 또 체육과의 체육시설 이용과 도시공사의 체육시설 관리의 일원화를 위해 체육과의 소관국을 기존대로 기획행정국으로 유지하고, 현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등에 맞춰 여성가족과의 명칭을 바꿀 것을 요구했다.

이어 복지환경국의 경우 부서가 많은 만큼 환경정책과, 기후에너지과, 자원순환과 등 환경 관련 부서를 문화관광국으로 조정하고, 이에 따라 문화관광국과 복지환경국의 명칭도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공원과는 공원관리 등 도시경관 관리와 관련돼 도시건설국 소속으로 옮겨야 한다고 제의했다.

또 정원 조정에 따라 본청의 경우 93개과에서 92개과로 축소될 경우 줄어든 과장급 1석을 시의회에 배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다.

김보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시의회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9월로 예정된 춘천시 조직개편안 관련 조례안의 통과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춘천시가 시의회의 요구안을 신중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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