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도내 미분양 감소세 6개월만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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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03세대 전월 比 61세대 증가
금리인상·경기침체·공급 부족 등 영향

강원도 내 미분양주택 감소세가 6개월 만에 멈췄다.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공급량 부족 등에 따른 현상으로 매매거래 규모 역시 줄어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꾸준히 감소하던 강원도 미분양 주택 수는 6월 말 기준 1,303세대로 전월 1,242세대보다 61세대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648세대로 한 달 새 9.6% 늘었다.

이 같은 ‘거래절벽’ 현상은 단기간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데다 은행들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시중에 자금력이 부족해진 요인이 크다. 또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난 점도 거래 위축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거래량도 뚝 끊겼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 주택매매 거래량은 2,566건으로 전달 3,117건보다 17.7% 줄었다.

강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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