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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잘한다’ 28%두달 새 3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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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월10일 취임한 지 두달여 만인 지난달 29일 발표 결과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한 달 넘게 하락해 왔다. 지난주 32%에서 하락세가 멈춘 듯했지만, 이번주 조사에서는 추가로 4%포인트가 더 떨어지면서 지난 5월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30%선이 무너졌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598명)는 그 이유로 인사(2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찰국 신설(4%), 직무 태도(3%), 여당 내부 갈등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문자메시지 노출(3%)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이무헌기자 trust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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