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FC, 리그 2위 전북 상대로 2대1 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강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강원의 두번째 골을 넣은 황문기가 강력한 슈팅을 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강원FC가 반등에 성공했다.

강원FC는 3일 오후 7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리그 2위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2연승 뒤 패배를 당했던 강원은 다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0점 고지를 밟았다.

강원은 이날도 김대원-발샤-양현준 스리톱을 선발로 가동했다. 전북은 바로우, 송민규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8분 발샤가 위협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발샤의 슛 외에는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한 채 0대0으로 마무리됐다.

하프타임 강원은 이정협과 서민우를 투입해 반전을 모색했다. 곧 결실을 맺었다. 양현준, 이정협이 잇따라 슛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들긴 강원은 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김대원이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양현준이 손 쉽게 마무리했다. 득점 후 심판은 오프사이드를 판정했지만 VAR 끝에 골로 인정됐다. 양현준의 리그 5호골. 양현준은 5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 두자릿수도 눈 앞에 뒀다.

리드를 내준 전북은 김보경, 한교원, 문선민을 동시에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강원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강원은 후반 40분 이웅희와 황문기를 투입하며 승리를 굳히려 했다. 이어 후반 43분 강원의 추가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김대원의 패스가 박스 안에 있던 황문기에게 이어졌고, 황문기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성공,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경기는 넣으려는 전북과 막으려는 강원의 양상으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한교원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고, 결국 경기는 강원의 2대1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강원은 2경기 만에 다시 승리를 거뒀고, 전북을 상대로 2020년 8월 이후 6경기 만에 승리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