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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토마토축제 사내면 상경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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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27·15사단 주최 5-7일 사내면 사창리에서 개최
최고 품질 화악산 토마토 판매 진행, 농가소득 증가 기대

◇화천토마토축제가 올해 3년만에 재개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열린 토마토축제에서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 준비 모습.
◇화천토마토축제가 올해 3년만에 재개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열린 토마토축제에서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 준비 모습.

◇화천토마토축제가 올해 3년만에 재개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열린 토마토축제에서 관광객들이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화천】화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화천토마토축제를 앞두고 사내면의 상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해 토마토축제는 5일부터 7일까지 사창리 문화마을과 사내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를 앞두고 사내면 일대 숙박업소와 음식점에는 축제 기간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관광객은 물론 군장병과 면회객들도 대거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여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축제를 즐기면서 최상품의 토마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토마토 생산농가는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세원경제정책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보면 2019년 화천토마토축제에 11만200명이 참가해 64억원 이상의 직접경제효과를 창출했었다.

군은 축제 첫날인 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메인무대에서 공영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1,500상자에 한해 2㎏들이 토마토 1상자를 1만1,900원에 판매한다.

올해 토마토축제는 화천군과 27사단, 15사단이 함께 하며 30여종의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는 상품성이 없는 파지 토마토 45톤과 총 30돈 분량의 금반지 40개가 투입된다.

류희상 군의원은 “국방개혁에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사내면 일대 상경기가 토마토축제로 인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는 “토마토축제는 ‘경제축제’ ‘소득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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