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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드론 활용 공유재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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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시설물 축조, 무단 경작 행위 등 적발해 행정 조치

【강릉】강릉시가 드론을 활용해 공유재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공유재산 토지 2만6,000여 필지 중 도로, 구거, 하천, 제방 등을 제외한 약 1만5,000여 필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공유재산 관리대장과 부동산 종합공부를 대조해 불일치 재산을 파악하고 미등록 누락재산을 찾아냈으며 드론을 활용한 영상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무단 점·사용 의심지와 유휴부지를 선별한 후 현지출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무허가 시설물 축조 및 무단 경작 등 공유재산 무단 점‧사용 5,084필지 6,699개소 304만9,000㎡, 방치되어 활용하지 않는 유휴부지 1,854필지 102만1,000㎡, 미등록 누락재산 472필지 61만㎡를 찾아냈다.

찾아낸 공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달 ‘공유재산전담TF팀’을 신설, 무단 점용·사용 5,084필지에 대한 변상금 부과 및 원상복구 명령을 통해 공유재산을 환수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근숙 시 회계과장은 “드론을 활용해 공유재산 실태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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