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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올해 말부터 도시가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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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께 서학로 주변 등 681세대

【태백】올해 말부터 태백지역에 도시가스(LNG)가 공급된다. 태백시는 오는 12월께 서학로 주변, 대학로 주변, 황지중 주변 681 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0년부터 74억8,700만원을 들여 도시가스 공급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량은 도시가스배관 설치 14.5㎞, 정압기 4기다. 2020년에는 도시가스공급관리소∼서학사거리 2.2㎞ 구간의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완료했다. 2021년에는 서학사거리∼부영아파트 2.6㎞ 구간에 설치했다.

올해는 서학로 주변, 대학로 주변, 황지중 주변 4.3㎞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2023년까지 황지동, 상장동, 삼수동 일대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시설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사업 설계를 완료한다. 이어 9월에는 서학로 주변 공급관 설치공사를 시작한다. 황지중 주변 공급관 설치공사는 10월 중 실시되면 도시가스 연료전환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대학로 주변 공급관 설치공사는 올 11월 중 실시된다.

시는 건물과 연결하는 도시가스 내관 공사비의 융자 지원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융자지원 규모는 20억원(현재 5억원 소진)으로 대출한도는 주택의 경우 가구당 500만원, 사회복지시설은 1,000만원이다.

하지만 장성과 철암, 통리권역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공급 관로 설치 계획이 없어, 도시가스 공급이 늦어질 전망이다.

태백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 경제성 미달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에 소외돼 왔으나 2020년 2월 강원도시가스(주) 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연료인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특히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시가스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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