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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이 함께 재배하는 무균·무농약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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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장애인들이 무균·무농약 인증을 받은 유럽상추 ‘카이피라’를 수경 재배, 판매해 인기를 끌며 수익을 늘리고 있다.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카이피라를 재배하고 있다. 이는 전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 최초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양군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19평(약 62.8㎡) 재배시설에서 한달에 350㎏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량 경기도 평택의 플랜트팜으로 납품한다. 장애인근로자 13명 전원이 참여해 직업적 소양을 키우며 앞으로 양양군 지역마트에도 납품을 준비 중이다. 재배시설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마련됐다.

샌드위치 등에 사용되는 카이피라는 유럽상추로 수분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도상 양양군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양양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해 직업능력이 낮은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적 능력향상, 직무기능향상 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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