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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평창서 공군 중사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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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 초등학교 인근에서
k2 소총으로 자살 추정 발견돼

◇경찰과 공군 관계자 등이 숨진 A중사의 차량을 조사 중이다. 사진=김영석기자

【평창】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소속 부사관이 차량안에서 숨진채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20분께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횡계초등학교 인근 공터에서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소속 중사 A(26)씨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군과 경찰은 A 중사 머리에 난 총상과 차 지붕 쪽 탄흔의 궤적이 일치한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특히 A 중사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총기가 k2 소총인데다 탄창까지 장전된 상태였던 점으로 미뤄 A 중사가 사고 당일인 지난 9일이나 하루 전인 8일 총기를 어떻게 부대 밖으로 반출했는지와 총기 관리 소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A 중사가 타 부대에서 전입 온 지 9일 밖에 되지 않은 만큼 부대 내·외적 요인은 없었는지 사망 이유를 밝히는데도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공군 부대 관계자는 “사망자의 사망 원인과 이유, 총기 반출 방법 등에 대해 조사중이며 현재로썬 아무 것도 답변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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