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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신상휘, 김민수 K4리그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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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휘(사진 오른쪽)와 김민수.

춘천 출신 선수들이 K4리그 춘천시민축구단의 돌풍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 출신 정선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시민축구단은 17일 현재까지 22경기에서 승점 41점을 획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K4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K4리그는 정규리그 1~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4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16개 팀 중 10위에 그쳤던 춘천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선수들은 춘천 출신인 공격수 신상휘와 김민수다. K리그1 수원삼성 출신인 신상휘는 올 시즌 리그 18경기(선발 16경기, 교체 2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내 최다 득점자이자 K4리그 득점랭킹 5위이며 평균평점은 7.56점에 이른다.

신상휘와 2000년생 동갑내기인 김민수는 14경기(선발 5경기, 교체 9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신상휘에 비해 득점이 적지만 주로 후반에 출전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히 ‘슈퍼조커’라 불릴 만하다. 실제로 올 시즌 717분 출전한 김민수는 89분당 1개씩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평점도 7.15점으로 높다.

지난 14일 있었던 전북현대 B팀과의 경기에서도 신상휘가 선제골, 김민수가 결승골을 넣어 2대1로 승리할 정도로 두 선수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2년 만에 K3리그로의 승격을 노리고 있는 춘천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진주시민축구단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27일 오후 5시에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 홈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이 참석해 시축과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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