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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춘천서 사상 첫 조기야구 열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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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우동 고구마섬 인조잔디구장서 ‘용병경기’
소속팀 떠나 자유로운 포지션에서 친목 도모

◇춘천 최초의 '조기야구'인 '아침에 야구'가 17일 오전 신사우동 고구마섬1야구장에서 동호인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내 최대 규모인 2,000여명이 참여하는 야구리그(호반리그)를 보유한 춘천에서 사상 첫 ‘조기 야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전 춘천시 신사우동에 위치한 고구마섬 제1야구장에서는 춘천 유일 오프라인 야구매장 ‘랠리베이스볼’의 임대형 대표가 주최한 본격 용병야구 ‘아침에 야구’가 펼쳐졌다.

‘아침에 야구’는 지난 5월 전국 최고 수준의 인조잔디구장으로 변모한 고구마섬야구장이 완공되면서 오랜 숙원이 해결된 지역 야구인들이 구장의 활용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이날 경기는 일주일 전 선수를 모집한 결과 이틀 만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일부 참가자는 밤새 일을 하고도 야구시간에 늦지 않도록 밤을 샌 채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기야구의 특징은 소속팀과 상관없이 자신이 뛰고 싶은 포지션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성적을 떠나 편안하게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향후 오후에 영업을 시작하는 자영업자나 방학 중인 학생, 휴무 중인 직장인들에게 야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형 대표는 “조기야구의 정착을 통해 춘천이 생활체육 야구의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주, 혹은 2주에 한 번씩 주중에 공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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